날씨도 쌀쌀해지고 뜨끈한 차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초 마시던 보이차가 좀 남았는데 부피도 많이 차지하고 너저분해 보이네요.
먹을때마다 싱크대 선반에 넣었다가 빼기도 귀찮기도 하구요.
그래서 최대한 심플하게 그려봅니다.
출력을 걸고 첫번째 레이어 상태를 살피던 중에 좀 큰가 싶어서 대충 티백을
올려봤는데 얼추 맞네요.
모델링 하다보면 종종 치수를 잘못 기입하는때가 있는데 다행입니다.
도면 수정하고 다시 출력거는 작업은 너무 번거롭습니다.
모양도 단순하고 외벽도 최대한 얇게 출력했지만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적지않은
시간이 걸려버렸습니다.
테스트로 한개 넣어봤습니다.
약간 여유있는 느낌으로 밑에서 하나씩 빼는 컨셉으로 바닥을 비스듬하게 만드는게 포인트입니다.
지그재그로 넣어보니 40개쯤 들어가네요.
밑에서부터 하니까 생각나는 그분...
하지만 전 밑장빼기 좋아합니다.
뚜껑이랑 일체형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작은건 SD카드용이고 큰건 이어팁 보관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접히는 부분이 너무 얇았는지 접을때 백화현상이 좀 있네요.
TPU가 없어서 PLA로 하다보니 최대한 두께값을 작게 줬는데 약간 더 두껍게
해야겠네요.
한칸에 한쌍씩 총 4쌍이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X이소에서 사도 되지만 프린팅을 하다보니 이제는 습관처럼 되어버렸네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가 맘에 듭니다.
가방이 없을때도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티가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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