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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베이비 요다 만들기

디즈니에서 이를 갈고 나온 스타워즈의 외전격인 만달로리안입니다.

지난주 2기가 완결됬는데요.

마지막화는 정말 지려버렸네요...

스타워즈 팬이 아니셔도 꼭 봐야합니다.

또 하나의 인기요인이라면 역시 베이비 요다가 아닐까하는데요.

정말 귀엽습니다.

요다족의 긴수명답게 50살이라는 설정인데 너무 아기아기네요.

시즌 1의 1화 마지막 장면은 E.T.의 오마주일까요??

이미 피규어도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네요.

그래서 제가 가만히 있을수 있겠습니까??

네 그래서 베이비 요다 만들어야죠!!!

이렇게 리얼하게 만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타협을 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까 산타 컨셉으로 잡아봤습니다.

전체 출력은 출력 자체는 편하지만 도색하기 편하게 파츠별로 나눠줄겁니다.

따로 출력해주면 출력시간도 UP!!

기다림도 UP UP!!!

트리 서포트가 아닌 일반 서포트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무너지지 않도록

리트렉션은 가급적 최소로 해주었습니다.

안착이 안되면 망하는 겁니다.

덕분에 거미줄이 만땅입니다.

서포트 제거하고 열심히 갈아줘야죠.

레이어를 0.1mm로 잡아줬지만 해상도에서는 역시 무리가 있습니다.

피규어는 역시 레진으로 가는게 맞겠죠.

 

열심히 갈아줍니다.

인그레이빙 툴을 써서 1차적으로날려준뒤 사포로 다듬어줍니다.

미세한 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도색하기 전에 겉에 묻은 가루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물로 한번 씻어줍니다.

가루가 남아있으면 도색할때 문제가 생기니까요.

건조시킨 뒤에 보니 덜날린곳이 있어서 재작업을 해줬습니다.

사포질이 은근히 노가다가 많습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도색하기 전에 도색이 잘 되도록 젯소를 발라줍니다.

젯소를 바르지 않으면 물감이 표면에서 것돌게 됩니다.

꼼꼼히 발라줘야 도색이 잘 올라갑니다.

전체 도포를 해줬습니다.

중간중간 원래 색이 보입니다.

그래서 2~3번 두텁게 발라줘야 티가 안납니다.

도포를 하고 1시간정도 건조를 시킵니다.

겨울이라 건조해서 그냥 놔둬도 잘 마르네요.

실리콘 매트가 있는데 활용을 안하고...

본 도색에는 실리콘 매트를 깔아줬습니다.

바닥에 묻지 않아서 좋고 물로 쉽게 닦이기 때문에 좋아요.

연한색부터 발라주었습니다.

산타옷의 털부분이 흰색이니 흰색부터 시작합니다.

젯소가 흰색이라 티가 안나네요.

그래도 발라주니 빈곳도 채우고 흰색이 좀더 두터워진 느낌이네요.

머리는 연두색으로 칠해줬습니다.

물감이 기본 12색이라 연두색이 더 진한데 흰색을 섞어줬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조색이라 약간 더 밝게 했어야 했는데 급 현타가 옵니다...

 

머리와 손을 칠해줬는데 다이소 붓이 좀 두꺼워서 디테일하게는 안나오네요.

근데 가는 붓으로 했어도 크게 차이는 없었을듯 하긴해요.

똥손이라...

 

사이즈가 워낙 작다보니 색침범이 좀 있습니다.

이거는 나중에 다시 경계를 덧칠해줘야겠습니다.

실버벨은 칠하면서 느낀거지만 은분있으면 풍덩 담갔다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역시 에어브러쉬가 필요해~~~

넓은 부분을 먼저 칠해주고 테두리 한바퀴 싸~악 돌려줄겁니다.

빨간색 칠할때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끼워지면서 안보이는 부분은 칠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기도 하고 칠할때 잡을 공간도 필요하니까요.

이제 마지막 눈이 남았네요.

도색 초보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것...

음 역시 눈이 문제였습니다.

수성펜으로 수정을 좀 해주긴 할건데 검정이라 티는 좀 나겠네요.

자 모자를 씌우고~

실버벨만 끼워주면 되겠네요.

 

근접샷이라 티가 좀 나는데 멀리서 보면 괜찮습니다.

실버벨 끼울때 도색두께 때문에 끼울때 애를 좀 먹었습니다.

끼울때 스크래치 나서 은색도 다시 칠해줬구요.

칠도 자주해야 실력이 느는데 말이죠.

날이 추워지니 귀찮아집니다.

이번주 금요일 크리스마슨데 시국이 이래서 좀 그렇지만

집에서라도 메리 크리스마스 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