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도 출장(여행)기

제주도출장이 금요일까지 잡혔는데 하루에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2~3시간정도면 끝나기에 짬짬히 여행계획을 짰습니다.

그날그날 즉석에서 코스를 짜는데 머리에 쥐가네요.

비행기가 20분정도 지연되는 통에 계획이 조금 틀어졌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제가 타는 차는 제때운적이 없으니까요. 으허허

인증샷 한방!!

도착하고 업무 후다닥 끝낸후에 렌트카를 몰고 애월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배도 고프니 간단히 요기를 해줍니다.

김만복에서 전복볶음밥을 비벼줍니다.

고슬고슬하니 맛나네요.

간장 없이도 간이 잘 맞습니다.

기본반찬이 없어서 조금 아쉽네요.

매장 안에서 본 뷰도 너무 멋집니다.

물이 맑아서 바닥까지 비치네요.

예전에 왔을때는 비만 주구장창 와서 숙소에만 있었는데 이번은 다행히 날이 너무 좋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해서 근처에 있는 새별오름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갈대밭이 넓게 펼처져 장관을 이루는데요.

군데군데 사진찍는 커플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중턱쯤 오르는데 높이가 꽤 높네요.

주차장을 내려다보니 마치 소인국에 간 걸리버의 느낌이랄까요?

정상에 올라오니 기념촬영 하시는분들이 많네요.

저도 한장 찍는데 뒤에 분께서 '찍어드릴까요?'라고 물어보셨는데

낮가림이 심한 저는 너무 빨리 "아뇨 괜찮습니다"해버렸습니다.

무안해하시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운동했으니 또 보충을 해줘야겠죠?

오설록 티뮤지엄에 들렀습니다.

차이외에도 잼이나 화장품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선물용으로 좋을듯합니다.

후원에는 녹차밭이 펼쳐져있네요.

이곳도 사진 스팟인가 봅니다.

사람들 피해서 앵글 잡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해안가로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어느덧 모슬포항까지 와버렸습니다.

첫 숙소를 모슬포를 잡았기때문에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쉬는 가게가 많았습니다.

카카오맵으로 검색중에 한 곳을 찾아서 전화로 예약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고등어구이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9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에

맛과 추짐한 양을 자랑합니다.

잡은지 얼마 안되어 그런지 비린내도 덜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식사후에 소화시킬겸 근처 둘레길로 산책을 하는데 모슬포항에서 출항준비중인 오징어잡이배가 눈에 들어오네요.

만선을 기원해 봅니다.

첫날의 피로를 식혀줄 침대~

평일이라 나름 가성비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스파욕조도 있어서 오랫만에 뜨끈한 물에 몸을 뉘이니 피로가 조금은 가시는듯합니다.

해수스파라서 그런지 피부도 매끈해지는 느낌~

이렇게 알찬 하루를 마감합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여행기 4  (0) 2020.10.19
제주도 여행기 3  (0) 2020.10.18
제주도 여행기 2  (0)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