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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여행기 4

 

 

 

일정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렵게 온 제주도인데 성산 일출봉 안가면 섭할듯해서 숙소도 일출봉 근처로 잡았습니다.

25년전에 수학여행때 와보고 참 오랫만인듯 합니다.

일찍 일어나야 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해가 이미 뜬 상황이네요.

그래도 정상은 올라가 봐야겠죠??

 

 

오늘따라 해가 더 커보이네요.

저의 착각이겠죠?

 

중간중간에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배경도 가지고 있네요.

 

마치 늑대가 하울링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30분정도 오르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7시 30분쯤이었는데 해가 벌써 이만큼 떳네요.

 

정상에서 사진 찍는분들도 많더군요.

 

해안선도 아름답네요.

우리나라도 좋은곳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해안선을 따라가다보니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여 차를세우고 보니 세화해수욕장이라는 곳이네요.

수심이 낮아서 바닷물이 투톤으로 보여서 아름답네요.

 

정자 밑에서는 노해녀분께서 물질중이신지 바쁘셨습니다.

저 멀리 등대도 보이고요.

가볼수있으면 가볼수 있었을텐데 그때는 왜 생각을 못했는지 후회가 남네요.

 

수학여행을 왔을때는 2박 3일중 이틀동안 비만 왔는데 정말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만장굴 가려다가 어머니께서 안가신다 해서 길목에 있던 김녕미로공원으로 바꿨습니다.

입구에서 티켓구매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도 넓어요.^^

 

관목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다듬어 놓았습니다.

커플들이 사진찍기 좋은 곳이네요.

 

이곳은 고양이들이 정말 많아요.

사람들이 익숙해서인지 도망도 가지않고 낮잠이나 관광객들의 손길을 느낍니다?

 

고양이 빌라도 있습니다.

일광욕 중이네요.

방해하지 않기위해 멀리서 한장 찍었습니다.

 

군데군데 사다리가 있어서 위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좀더 높이서 미로 전체를 볼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하는데요.

 

미국인 교수님이 제주도여행중 이곳이 마음에 들어서 공원으로 손수 키우셨다고 합니다.

미로안 곳곳에 포인트를 만들어 도장을 찍어오면 선물도 준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시큰둥했는데 하다보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이왕하는거 다 모아보겠습니다.^^

 

내부에서 보면 거기가 거기 같아서 한참을 헤멧습니다.

아이들도 많았는데 같은 친구들 여러번 마주쳤습니다.

지도를 잘 보면 어렵지 않은데 귀찮아서 그냥 돌다 보니 꽤 오래걸렀습니다.

 

결국 다 모았습니다.

발바닥에 땀이 나게 뛰어녔습니다.

은근히 운동이 되네요.

 

아깽이들이 사냥놀이를 하고 있네요.

아기들이라 경계를 조금 하네요.^^

 

출구 사다리전에 있는 친구인데 이자리에서 잠만자네요.

나이가 많이든 고양이 같습니다.

 

매표소쪽으로 다시 나오면 소소하게 완주선물을 줍니다.

조카들 주려고 스티커를 골랐는데 고양이 사진 엽서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걸로 한장 고를수 있습니다.

 

닭머르라는 해안가 바위가 있네요.

용머리 해안은 예전에 가봤기 때문에 비슷한 곳으로 검색하다가 괜찮을듯해서 와봤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부분인지 정자 아랫부분인지 모르겠지만 닭머리를 닮긴 했네요.^^

 

점심으로 먹은 옥돔구이가 맛났습니다.

기본반찬이 참 맛있더라구요.

 

 

렌터카를 반납한 후 마지막 숙소를 잡았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컨셉이네요.

 

로비앞인데 대표님이 피규어 매니아신가봅니다.

많이도 전시해 놓으셨네요.

 

트윈 베드면서 공항 근처에 저렴하게 잡았네요.

여행은 끝났지만 다음날 업무가 있어 숙소를 잡았네요.

기나긴 여행기가 끝났네요.

가족여행을 거의 한적이 없는데 오랫만에 좋은 기회를 얻어 잘 놀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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