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프린팅으로 이곳저곳이 상처 투성이라 진작에 교체를
해주어야 했건만 출력거리가 많아서 미루다 미루다
어제 안착 실패 몇번 겪고나서 맨붕이 왔네요.
드디어 베드 시트 교체를 해주어야할 시기가 온것인가...
구입할때 같이 주문했던 탄소 유리베드와 기본 시트를
앞뒤로 부착해주기로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뒤집어서 사용하면 활용도가 굿이죠.
베드 뒷면에는 접착제가 발라져 있어서 보호 테이프를 제거한뒤
붙여주면 됩니다.
유리베드와 베드 시트 양끝단을 잘 맞추고 보호테이프를
조금씩 떼면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 밀착 시켜줍니다.
평탄도면에서는 유리베드가 확실히 유리하지만 안착이 약해서
딱풀이 필수입니다.
순정 베드는 안착은 정말 잘 되는데 자주 출력한 곳은
움푹 패이면서 매끄러운 출력면을 얻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플러그까지 뽑아준후 작업했습니다.
수동으로 베드를 내려줬습니다.
작업하기 편한 높이로 맞춰주기 위함입니다.
기존의 베드시트를 제거합니다.
부분부분 접착이 강하게 되서 떼는데 애를 좀 먹었네요.
군데군데 접착제가 남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다이소에 스티커 제거제를 미리 사둘걸하는 생각이 드네요.
임시로 물티슈와 헤라로 긁어냈습니다.
알루미늄 패널이라 스크래치가 잘 나긴 하는데
출력하는데 별 문제는 없을것 같아 과감히
밀어줬습니다.
베드사이즈에 맞춰줍니다.
히팅 베드와 베드 시트 사이를 고정해주기 위해 클립으로
찝어줬습니다.
유리베드의 두께만큼 높이가 올라갔기 때문에
Z축 센서위치도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수동레벨링과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베드 레벨 조절좌를 적당히
조여준후 노즐과 베드간격을 A4지가 살짝 걸릴정도로
맞춰준 상태에서 Z축 센서 스위치가 '딸깍'눌리는 점을
잘 찾아서 조정해줍니다.
한번에는 어렵고 몇번에 걸쳐서 조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할때는 엄청 헤멨는데 2~3번만에 잡아냈습니다.
뭔가 하나씩 건드릴때마다 손이 엄청가는게 3D프린터라는게
새삼 실감이 가는 순간이네요.
당분간은 좀 잘나와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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