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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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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잭 오 랜턴(호박) 만드는 법 할로윈이 일주일 남았네요. 여유는 조금 있지만 언제 바빠질지 모릅니다. 시간도 좀 걸리는 출력물이다보니 '미리미리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출력을 걸었습니다. 원래는 연한색부터 출력하는것이 편하지만 의뢰때문에 순서가 조금 꼬였습니다. 호박꼭지는 녹색이니깐 꼬다리를 먼저 출력해줬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빨리끝났네요. 아~너무 좋아!! 잭 오 랜턴헤드와 안에 초를 넣을 수 있게 뚜껑은 분할해서 출력해줬습니다. 시간도 오래걸리므로 전날밤 자기전에 걸어줬습니다. 제가 좀 예민한 편이라 사파이어 프로가 FDM치고 비교적 소음이 작은편인데도 밤에는 좀 거슬리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드디어 완성되어 있네요. 밤새 열일해준 프린터에게 그리스칠 한번 해줬습니다. 고생했다~^^ 턱과입,눈 아랫쪽이 허공이기 때문에 서포터가 ..
토게피 계란 받침대 만드는 법 . 계란 후라이를 하려고 꺼내놨다가 굴러떨어져서 이런경험 한번쯤은 하셨지않을 까하는데요. 그동안 미뤄오다가 이번에 만들어봅니다. 성격상 단순한 모양은 선호하지 않아서 특이한 모양으로 말들고 싶었습니다. 이런저런 모양을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캐릭터 '토게피'!! "너무 찰떡이잖아!!" 스케치하려다가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역시 선구자님들께서 만들어놓은 것이 있더군요. "진즉에 나를 뽑았다면 계란이 깨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것 입니다." 라고 말하는듯 하군요. 약쪽 다리 사이와 몸체가 뜨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번 모델은 서포트가 필수일것 같습니다. 한번에 두개씩 먹기때문에 2개를 출력해줬습니다. 거미줄이 좀 생기긴 했지만 대부분 잘 나와주었습니다. 날카로운 부분은 아쉽지만 레진프린터의 디테일을 바라는건 무..
동물털 알러지가 있는 3D인의 고뇌 이번에 제주도출장을(대놓고 놀러) 다녀왔는데 김녕미로공원에서 고양이 생각이 자꾸 납니다. 사람손이 많이 타서 그런지 만져도 도망을 안가고 낮잠을 즐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에전부터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지만 날리는 털에 알러지때문에 견딜수가 없네요. 아~ 그래 나도 좋다~ 가기 싫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그러던 중에 싱기버스에서 요새 유행중인 보로노이 시리즈중에 고양이 모델이 있더군요. 냉큼 다운 받았습니다. 수학자 보로노이의 다이어그램을 이용한 모델링 같은데요. 내부를 비우고 최소한의 재료로 형상을 유지하는 3D프린팅에 최적화된 모델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서포트를 넣어보았는데 이 모델은 서포트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내부의 서포트를 제거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서포트 없이 출력하기..
휴지걸이 만드는 법 책상이 컴퓨터책상 겸 작업대로 사용하다보니 정리를 해도해도 너저분해보여서 최대한치우는데 손닫는데 있어야할건 있어야해서 궁리 끝에 제일 자리 많이 차지하는 두루마리 휴지걸이를 책상 밑에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키보드,마우스 놓는곳이 레일서랍으로 만들어놔서 넣었다 뺐다할수있기에 더 실용적일것 같습니다. 휴지걸이 슬라이싱 상태 출력시 서포트가 필요없도록 모델링이나 배치를 잘해준다면 재료와 출력시간을 아깔수가 있습니다. 이번 모델은 모든면에서 퍼펙트합니다. ​ 약간의 거미줄을 제외하면 깔끔하네요. 그래도 사이즈가 있다보니 9시간정도 걸렸습니다. ​ 바닥면도 일정하게 잘 나와주었습니다. 매일 레벨링하는것은 번거로운일이지만 출력물이 안정적으로 나와주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단축시켜주는효과가 있습니다. 바닥에 카운터 ..
비닐 밀봉 클립 만드는 법 명절때 전부치고 남은 밀가루포대 보통은 이렇게 묶어놓는데요. 이렇게 보관하면 언제 다시쓸지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오랫만에 쓰려고 열면 습기때문에 눅눅해져서 맛이 없어질때가 있죠. 고무줄로 묶어놓는경우도 있긴한데 묶고 풀르기 번거롭습니다. 어머니께서 특명이 떨어집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프린터는 열일을 시작합니다. 그럭저럭 잘 나와줍니다. 수고했다 프린터야... 합체 준비를 해줍니다. 비닐 윗면도 일자로 잘 잘라주어야 새지 않습니다. 밀봉하고도 따라서 쓸수있도록 주둥이쪽을 먼저 넣어주고 바깥쪽 비닐을 잡아줄부분을 끼워줍니다. ​ 비닐 밀봉할수있게 고정되어야 하는데 아~ 고정할수 있는 클립같은게 없네요. 싱기에서 다운 받으면 뭔가 하나씩 빕니다. '만들고 뭔가 이상하다 생각 안드나??' 일단..
반지의 제왕 영화속 나르실 만들기 3 명절 연휴와 계속된 의뢰로 작업이 많이 늦어졌네요. 작업은 거의 다 됬고 추가 도색과 따로출력한 부분만 접합해주면 끝나겠네요. 좀 뜨는 부분이 있네요. 아~ 또 사포질... 아랫부분은 붙이면 안보이는 부분이라 과감히 패스 할겁니다. ^^ 도색한부분이거나 조금이라도 도료가 묻어있다면 본드가 잘 안붙어요. 꼼꼼히 갈아주어야 합니다. 붓도색은 군데군데 도료가 떡진 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표면도 가급적 매끈하게 갈아줬습니다. 은색이 금속느낌 나는 은색은 아니라 마음에는 좀 안듭니다. 할수 없습니다. 아크릴물감 너무 비싸요.ㅜㅜ 붓결이 최대한 안보이게 칠해줍니다. 옛날에 전기일 할때 노출파이프 칠할때 생각납니다.ㅎㅎ 금색 포인트가 또 있네요. 번지지 않을정도만 칠해주렵니다. 번지면 다시 칠해주기 너무 귀찮.....
반지의 제왕 영화속 나르실 만드는 법 2 도색전에 젯소를 발라줍니다. 젯소없이는 물감이 달라붙지 않아요. 1도로 발라줬습니다. 건조한 날씨덕에 건조시간이 줄어든것 같네요. 출력한 색이 어둡다보니 군데군데 원래색이 비쳐보입니다. 제 기준에서 3도는 발라줘야 합니다. 3번정도 칠해주고 부족한 부분은 땜빵해줍니다. 조립했을때 보이지 않는부분은 대충칠해줍니다. 음 밑도색으로 회색으로 해주려는데 아... 12색은 회색이 없구나........ 어쩔수없이 흰색과 검정을 섞었습니다. 채도 맞추기는 포기네요. 나중에 은색처리해줘야하는데 잘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예상대로 먼저칠한 채도와 뒷채도가 않맞는... 얼룩덜룩한 마지막은 잘 나와야 하는데 흐~ 손잡이는 검정베이스에 갈색으로 칠할예정입니다. 가죽으로 하면 이쁠텐데 공동주택에선 무리인듯하네요. 작업실 가지고 시..
반지의 제왕 영화속 나르실 만드는 법 1 간만에 좀 큰거 걸어봅니다. 반지의 제왕 스토리에서 이실두르가 사우론과의전투에서 사우론의 손을 자르면서 절대 반지를 얻게되는 계기를 준 검이죠. 하지만 그전에 에렌딜이 사우론과 점투중 검은 부러지고 맙니다. 이후 엘프족이 수리해서 아라곤에게 건네주는데요. 나르실은 해와달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베드레벨링이 조금 틀어졌네요. 매일 맞추기는하는데 바닥면이 퍼펙트하게 잡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취소하고 다시 걸겠습니다. 수정을 했고 그럭저럭 나와주네요. 출력후 도색을 해야하는 도색용은 회색이 최고지만 재료가 품절이라 어쩔수없이 그루트용 남는 필라로 출력했습니다. 두 파트로 나누었는데 시간은 좀 걸립니다. 밤에 자기전 걸고 잤네요. 두번째 파트인데 안착이 안좋았는지 연결부 미출력된 필라가 적층되지 않고 칼날쪽에 붙..